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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5G 연속 안타 행진…타율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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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5G 연속 안타 행진…타율 0.317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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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2)가 열다섯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1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 이후 매 경기 거르지 않고 안타를 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 출발은 좋지 않았다. 두 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0-1에서 주니치 선발 하마다 타츠로(20)의 2구째에 방망이를 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3회말 2사 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려 득점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하세가와 유야(30)의 중전 안타 때 3루를 밟았지만 마쓰다 노부히로(31)가 2루수 뜬공에 그쳐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만루 기회를 맞았다. 볼카운트 1-1에서 타츠로의 3구째를 잡아당겼지만 3루수 병살타로 아웃됐다. 3루에 있던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1타점을 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팀이 4-6으로 뒤진 7회말 2사 네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세 번째 투수 아사오 타구야(30)를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이대호의 올 시즌 성적은 쉰아홉 경기 타율 0.317(230타수 73안타) 9홈런 35타점 26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에서 소프트뱅크는 주니치에 4-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35승 3무 21패를 기록, 오릭스 버팔로스(37승 21패)에 이어 퍼시픽리그 2위를 지켰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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