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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테니스 선수, 승부 조작으로 영구 제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5초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러시아의 테니스 선수 안드레이 쿠만초프(28)가 승부 조작으로 영구 제명됐다. 테니스진실성위원회(TIU)의 11일(한국시간) 발표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를 조작하고 관련 도박을 했다. 구체적인 행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부정부패 방지 프로그램에 접수된 12건이 모두 사실로 드러났다. 바로 영구 제명된 쿠만초프는 2010년 남자 프로테니스(ATP) 랭킹 26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그동안 ATP 단식과 복식에서 벌어들인 상금은 10만3856달러(약 1억500만 원). 올 시즌은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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