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활용 기초행정구역 주제도 구축 사업, 도내 시군 중 유일”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남원시는 안전행정부에서 실시한 '2014년 자치단체 정부3.0 선도과제 공모'에서 ‘공간정보를 활용한 기초 행정구역 주제도 구축' 사업이 전북도 2건을 포함, 시군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도과제 공모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및 227개 시군을 대상으로 협업행정 등 7개 분야에 대해 서면 및 발표심사 등을 거쳐 총362개 후보사업 중 5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남원시에서 선정된 ‘기초 행정구역 주제도 구축 사업’은 전국적으로 전무한 기초 행정구역 단위의 세부 주제도를 자치단체가 나서서 구축하는 것으로, 표준모델화한 확산 및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평가됐으며, 사업의 참신성, 실현 가능성, 주민생활 또는 행정업무에 미치는 파급력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된 선도과제를 살펴보면 공공 빅데이터(연속지적도)를 활용해 행정구역 가장 최소단위 통?반 주제도를 구축하여 기존 기초권역 상 나타나던 문제들(행정구역 개편, 통?반 불일치, 중첩 관할)을 해결하여, 공간정보 및 정보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맞춤형 행정서비스 창출 제공 및 각종 정책 품질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규상 기획실장은 "행정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높아져 가는데 비해, 공간정보에 대한 중요성 인식이 낮아 보다 주민편의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이를 해결할 과제발굴에 노력했다"며 "이번에 선정된 정부3.0 선도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 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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