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가 농사철 농기계 수리를 통해 농가일손을 도와줌으로써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농업인의 고령화와 농기계의 대형화 및 첨단화로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의 농기계를 수리해 줌에 따라 농업인들이 영농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이번 순회 농기계 수리반은 지난 2월 11일부터 운영해 11월 20일까지 관내 120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로 찾아가는 현장서비스로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를 비롯하여 각종 고장난 농기계를 마을마다 순회하면서 수리를 하고 있다.
또한, 순회 수리반은 영농작업현장에서 농기계고장으로 수리요청이 있을시 즉시 출동하여 농기계를 수리해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뿐아니라 농기계의 수명연장과 이용율 향상을 위한 교육으로 간단한 농기계고장은 농가가 자가 정비를 할 수 있도록 실습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9회 726농가에 924대의 농기계를 수리하였으며 올해는 6월 9일 현재 29회 58마을을 찾아가 475대의 농기계를 수리 해주어 적기 영농추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농기계 순회수리는 고장으로 장기간 방치된 농기계도 수리 후 활용도를 높여 경영비 절감효과에도 효자손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금지, 이백, 인월 3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는 영농에 필요한 각종 농기계 70종 439대를 구비하여 필요한 시기에 임대를 해주고 있으며, 농기계에 대한 의문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상담하여 적기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 노령화와 일손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의 농기계 구입부담 및 경영비 절감을 위해 임대농기계사업과 순회수리 및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임대농기계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교육 및 농기계수리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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