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남원시 과수 재배면적은 811ha로 전라북도 총4,600ha중 두 번째로 많은 재배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과종으로는 포도 407ha, 복숭아 224ha, 사과 110ha, 배 70ha로 남원시 중요 소득 작목으로 각광 받고 있다.
기존 과원이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어 과수재배의 기반인 농로포장, 용·배수로 개설, 용수공급이 체계적이지 않아 생산성 향상의 가장 큰 저해요인이 되고 있어 남원시에서는 이를 해소코자 작년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응모, 송동지구가 선정되어 과실단지 기반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동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국비 11억을 확보하여 2014년~2015년 2년 동안 송동 송내리 복숭아단지 35ha 일원에 오랜 주민 숙원사업인 암반관정 5개소, 저수조 5개소, 경작로 19조 2,200m, 용·배수로에 23조 4,300m 등 기본계획 설계를 마쳤으며 6월 농림축산식품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송동면 송내지역은 가뭄이나 집단폭우에도 재해피해 없이 안정적인 과수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여 경쟁력있는 과실생산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남원시에서는 2015년도에 대강면 방동지구 과실전문기반정비사업 공모에 응모하여 과실집단재배지역의 고품질 과수생산에 기틀을 마련하고, 과수분야에서도 억대이상 소득창출로 부자되는 농업이 되도록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