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황철주)은 학생 및 청년들이 스스로 체험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강원대, 호서대, 경일대 등 우수 창업선도대학 10곳에서 청년한마당투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2일 강원대를 시작으로 총 10회에 걸쳐 전국에서 개최되는 청년한마당투어는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결과물을 콘텐츠로 제작·발표하는 형식의 기업가정신 열전, 기업가정신 영상전, 기업가정신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기업가정신 열전은 기업가정신에 대한 자신의 생각 또는 스토리를 발표하고 다수의 공감을 얻은 콘텐츠에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며 기업가정신 영상전은 기업가정신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과 결과물을 영상으로 제작,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한마당투어에서는 또 지역 및 대학 특성에 맞는 자율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구성해 기업가정신을 심어줄 계획이다.
이번 청년한마당투어를 통해 생산된 콘텐츠들은 미국 카우프만재단이 주도하는 세계기업가정신 주간(Global Entrepreneurship week) 중 한국행사 기간인 11월18~19일 서울코엑스에서 전시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청년들 스스로 기업가정신 체험을 통해 꿈과 끼가 발현되고 나아가 기업가정신이 활성화돼 제2의 벤처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 함양 및 확산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대에서 개최되는 청년한마당투어는 기업가정신 특강과 토크쇼, 기업가정신 추적자 등으로 구성·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예비창업자 등 일반국민도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으로 문의(02-2156-2285)하면 된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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