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애플이 연초에 이어 4~6월에도 아이폰 판매량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해외매체에 따르면 케이티 휴버티(Katy Huberty)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웹 검색 통계에서 고안 한 분석을 기반으로 애플의 아이폰이 강력한 수요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알파와이즈 시스템에 따르면 애플은 2014 회계연도 3분기(4~6월) 39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줄어든 수치지만 이는 신제품 사이클 등에 따른 계절적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3월 아이폰은 437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문가 전망치 3770만대 대비 깜짝 판매된 수치다. 애플은 이에 대해 "중국 통신사 차이나모바일과 신흥시장에서의 아이폰4S 판매 호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 초 애플은 신흥시장을 노리고 8기가바이트(GB) 버전의 아이폰5C를 내놓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주력 갤럭시 모델은 4~6월 4100만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동기대비 소폭(1%) 감소한 수치다. 이 가운데 지난 4월 출시된 올해 전략폰 갤럭시S5는 해당 분기 2000만대 가량 판매(공급기준) 될 것으로 봤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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