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애플 맵스를 이용해 사용자들이 주차한 곳을 찾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애플이 새 운영체제인 iOS 8에 탑재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은 지난주 열렸던 애플의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공개된 iOS8 애플 맵스 애플리케이션 안에 새로운 아이콘들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사용자 움직임을 추적하는 M7칩을 이용해 어디에 주차를 했는지 분석하고 아이폰에 차의 위치를 등록할 수 있다. 그리고 사용자가 차의 위치를 찾을 때 아이폰이 이를 알려준다.
애플 맵스 소프트웨어는 주차 위치를 확인하는 6개의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다. 아직까지 이 기능이 iOS8에 정식으로 실릴지는 아직까지 확신할 수 없지만, 애플이 이 같은 기능을 개발 중이라는 건 분명해졌다.
한편 구글은 지난달 구글 나우에 주차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넓은 주차장 안에서 자신의 차량을 어디에 세워놨는지 잘 몰라 헤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구글이 차량의 위치를 찾아주는 것이다.
스마트폰 모션 센서를 이용해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분석해 차를 타고 있다가 걷는 상태로 바뀌는 장소를 주차한 곳으로 인지해 구글 나우 카드에 기록한다. 기록된 내용은 언제든 열어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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