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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LG화학 세무조사 착수…배경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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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세청이 LG화학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동 LG화학 본사에 조사인력 30여명을 투입, 회계장부를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세무조사에 돌입했다.

이에 대해 LG화학 관계자는 "2010년 세무조사를 받은 이후 4년 만에 받는 정기조사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사전 고지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것도 정기조사 방법 가운데 하나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세청이 LG화학의 법인세 탈루 혐의를 포착하고서 이날 전격 세무조사에 나선 것이라는 말도 흘러나와 향후 조사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국세청 조사인력이 LG화학 본사로 들어가려는 것을 경비원들이 막아서면서 양측 간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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