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정부지원금 40억 투입… 1차년도 중소기업 R&D 지원, 2차년도 사업화 지원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함께 참여한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산학협력단이 최근 한국산학연협회로부터 ‘2014년 산학융합 연구마을’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2년간 40억원의 정부보조금(중소기업청)이 지원되는 산학융합 연구마을 지원사업은 우수한 연구기반을 갖춘 대학 내에 중소기업 연구기능을 집적화해 산학협력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개사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신규 또는 이전 설치하게 된다.
청운대가 사업에 선정된 배경에는 지리적 요인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역은 3개의 국가산업단지와 7개의 지방산업단지, 2만여개의 중소기업이 밀집 분포된 곳으로 청운대가 사업 명칭으로 ‘인천권 창조융합형 산학연구마을 조성’을 붙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 국제공항과 항만이 인접해 지리적인 조건이 좋은데다 경제활동을 펼치기에 매력적인 인천지역에 글로벌 진출기업을 위한 연구마을 조성사업이 꼭 필요하다는 점이 주효했다.
지난 4월30일 인천 남구에 준공한 행정타운 및 제물포스마트타운(JST), 인천 정보산업진흥원 등 대학 주변에 중소기업 R&D 지원 및 창업 지원시설이 밀집돼 있다는 것도 선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인천시 및 청운대 관계자는 “1차년도에는 중소기업 R&D 지원, 2차년도에는 사업화를 지원해 이를 기반으로 20개 기업이 경쟁력 있는 R&D를 통해 연구 결과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중견 기업(Hidden Campion)으로 육성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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