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11~18일까지 16개동 주민 목소리 행정에 적극 반영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최영호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이 민선 6기 구정 운영 방향 등을 주민들에게 보고하기 위해 동별 순방에 나선다.
남구는 11일부터 18일까지 관내 16개동에서 ‘구청장 동 순방 주민과의 타운홀미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 청장은 이번 순방에서 민선 6기 구정운영 계획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동 주민센터 주요 업무계획 및 여론 등을 청취해 구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최 청장의 이같은 계획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주민결정형 행정시스템 제도화와 언제나 주민 편에 서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최 청장은 지난 4년간 구정 살림을 도맡아 이끌었던 민선 5기의 주요 성과도 알리고, 현재 진행 중인 현안 사업에 대해서도 주민들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최 청장은 “민선 5기에 많은 성과를 이뤄내 이번 지방선거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민선 6기에는 더 많은 발전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동 순방 역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 주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라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해 주민결정형 행정시스템 제도화를 안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영호 남구청장은 민선 5기 동 순방을 통해 총 826건의 건의사항을 수렴, 485건을 완료했다. 현행법 저촉 등의 사유로 추진이 어렵게 된 건의사항은 111건이며, 이를 제외한 230건은 구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에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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