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수도권매립지 건설폐기물류 반입수수료 8월부터 인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수도권매립지 건설폐기물류 반입수수료가 오는 8월부터 크게 인상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건설폐기물류에 속하는 건설폐기물과 중간처리 잔재폐기물의 반입수수료를 오는 8월1일부터 20.3%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t당 3만5526원인 반입수수료가 4만2730원으로 오른다.

매립지공사는 건설폐기물류 반입수수료를 2011년부터 매년 9.5%씩 인상하다가 올해 인상 폭을 늘렸다. 2004년부터 7년간은 정부의 서민물가 억제 정책에 따라 t당 2만7060원으로 동결한 바 있다.
특히 내년 8월에도 올해와 같은 비율로 인상돼 반입수수료는 t당 5만1395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폐기물 처리단가가 t당 5만1395원으로, 처리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한꺼번에 많이 올리면 업계 반발 소지가 있어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생활폐기물의 경우 14년째 t당 1만6320원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1만7870원, 올해 2만50원으로 각각 올랐다.


한편 반입수수료 인상과 폐기물의 재활용·자원화 확대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매립지 반입 폐기물량이 매년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433만4283t에서 2012년 362만2525t, 지난해 345만56t으로 계속 줄고 있다. 올해도 반입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폐기물 종류별 반입비율은 사업장 일반폐기물이 44%로 가장 많았으며 건설폐기물 38%, 생활폐기물 18%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사업장 일반폐기물(3.5%), 생활폐기물(0.5%)은 각각 증가한 반면 건설폐기물은 14.9% 감소한 것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