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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반입 폐기물 성상 개선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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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공사 58개 기자체 대상 평가… 서울 광진·종로구, 인천 서구, 경기 남양주시 ‘우수’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폐기물 반입 규정을 가장 잘 지킨 지자체는?’.
경기도 시흥시가 올해 수도권매립지 반입 폐기물 성상 개선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뽑혔다. 재활용 대상이거나 음식물류 폐기물을 생활폐기물과 혼합해 반입한 비율이 다른 지자체 보다 적었다는 의미다.


12일 수도권매립지공사에 따르면 생활폐기물을 반입하는 5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반입 기준 위반율, 개선율, 현장체험행사 참여도 등 폐기물 성상개선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을 종합평가한 결과 경기도 시흥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우수 지자체는 서울시 광진·종로구, 인천시 서구, 경기도 남양주시가 각각 뽑혔다.

매립지공사는 폐기물 성상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지자체와 공무원에 대해 연말 감사패, 표창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폐기물 반입 기준 위반율은 5%이다. 이는 지난해 5.8%에 비해 소폭 줄어든 수치이다.

매립지공사는 폐기물 성상 개선을 위해 지난 9월부터 폐기물 반입 위반형황을 공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반입 규정 준수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월 반입 대수 20대 이상인 35개 지자체 가운데 반입 위반율이 낮은 상위 순위 20%(7개) 지자체에 한해 정밀 검사를 덜 받도록 하는 것이다. 지자체마다 반입차량 100대 중 15대가 정밀 검사 대상인데 이들 7개 지자체는 10대만 정밀 검사를 받으면 된다.


반면에 건설폐기물에 가연성폐기물을 상습적으로 혼합해 반입한 업체에 대해서는 전수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정밀검사와 전수검사를 강화했는데도 위반율이 떨어진 건 폐기물 성상이 개선됐다는 의미”라며 “자원과 에너지를 버리지 않고 다시 쓰는 자원순환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각 가정에서 폐기물을 올바르게 배출하고 지자체들도 폐기물을 보다 철저히 분리·선별해 반입규정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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