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3일간 시·구 합동점검반, 병의원 70곳 점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의료폐기물 현장관리 강화를 위한 시·구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시·구 합동 특별점검반은 5개반 10명으로 편성해 병·의원 등 70곳을 대상으로, 사용한 주사바늘, 폐혈액백, 탈지면, 일회용 주사기 등 연말 관리 소홀로 2차 감염 등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모든 의료폐기물에 대한 적정 관리 여부를 점검한다.
특히, 의료폐기물의 발생 장소부터 종류별로 일반폐기물과 분리배출 여부, 전용 용기사용 여부, 보관기간 준수 여부, 적정 보관 장소 및 보관표지판 설치 여부 등 의료폐기물 현장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의료폐기물을 불법처리하면 수질과 토양오염 등 2차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며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중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위반사범은 광주시 민생사법 경찰단에서 직접 수사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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