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다가 소폭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8.82포인트(0.11 %) 오른 1만6943.1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4.84포인트(0.34%) 상승한 4336.24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83포인트( 0.09%) 오른 1951.27에 마감했다.
지난 6일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던 뉴욕증시는 이날도 소폭 상승했다. 4일 연속 올랐다.
이날도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신기록을 세우며 마감했다.
지난 주말 나왔던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나,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 호조는 투자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데 일조했다.
웰스파고 어드바이저스의 개리 싸이어 수석 거시부문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좀 더 확신하는 분위기이고, 펀더멘틀도 긍정적인 편”이라면서 “예상치 못한 악재도 여전히 있을 수 있지만 아직은 그런 상황은 나타나지 않았다” 고 평가했다.
오전장에는 인수합병 뉴스가 증시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다.
타이슨스 푸드는 85억5000만 달러를 들여 힐샤이어 브랜즈 인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슨스 푸드의 주가는 6.56% 떨어졌고, 힐샤이어 브랜즈는 주가가 5.33% 올랐다.
패밀리 달러 스토어즈는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이 주식 9.4%를 매집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3.37%나 상승했다.
7대 1로 분할돼 처음 거래됐던 애플의 주가는 1.6% 올라 93.7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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