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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月, 그리스 ETF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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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6월 글로벌 경제성장 모멘텀이 지속되는 남유럽 4국과 신흥국 내 정치 이벤트국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을 기대해볼만 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5월 해외 ETF 시장은 정권변화에 따른 개혁 기대감과 우크라이나 조기 대선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러시아와 인도 ETF가 좋은 성과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코스피 2000선 돌파에 따른 레버리지 ETF와 삼성 지배구조 변화로 삼성그룹주 ETF가 강세였다.

문남중 연구원은 "6월 ETF 시장 주요 변수 중 17일 발표될 미국 5월 CPI는 지난해 기저효과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 금리 인상 시기를 자극할 것"이라며 "매년 6월은 중국 단기금리가 상승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어 신용경색 우려가 점증하는 구실을 할 것이고 글로벌 금융시장 하락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6월 한달은 상승보다는 하락 방향에 무게가 쏠리는 시기로 변동성도 확대되겠지만 글로벌 경제 성장 모멘텀을 훼손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개별 이슈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문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글로벌 자산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르투갈,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등 주변국으로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그리스는 펀더멘털 개선을 바탕으로 지난달 피치사가 국가신용등급을 상향하면서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이달에는 그리스에 투자하는 ETF인 'GLOBAL X FTSE GREECE 20 ETF'가 적절한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경기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남유럽 4국과 선거를 통해 개혁 기대감이 있는 신흥국내 정치 이벤트국 ETF의 성과가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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