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 계열 대신자산운용이 글로벌 운용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대신자산운용은 2일, 홍콩 UBP 아시아 사무소에서 서재형 대표와 Union Bancaire Privee(이하 ‘UBP’) Lowrence Lo 아시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UBP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글로벌 대안투자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한국 내 대안투자 전반에 관한 비즈니스 협업을 추진한다. 글로벌 자산배분, 투자자산 분석 등 실질적인 협업 프로세스를 거쳐 해외투자에 대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신자산운용은 UBP 및 지난 4월 업무제휴를 맺은 러셀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상품개발에 나선다. 러셀의 자산배분 컨설팅과 UBP의 안정적인 글로벌 주식 롱숏 자문을 바탕으로 아시아를 넘어선 글로벌 롱숏 전략 상품을 업계 최초로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Union Bancaire Privee(UBP)는 1969년에 설립된 스위스 유수의 프라이빗 뱅크(Private Bank)다. 기본자본비율(Tier 1 ratio)이 29%, 자기자본이익율(ROE)이 8.5%로 스위스 은행 중 최고 수준이다. UBP는 개인 및 기관 고객의 자산 관리에 특화되어 있으며, 특히 헤지펀드 및 대안투자에 강점이 있다. 본사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으며 전 세계 20여개 지역에 약 13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서재형 대신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해외에 있는 좋은 상품과 운용 노하우를 벤치마크 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투자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대신자산운용이 보다 창의적인 상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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