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스미싱 10대 구속 "개인 정보 6000만건 보유"
세월호 참사 언론 속보를 사칭해 스미싱 문자를 발송한 10대가 구속됐다.
7일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장)은 A(17)군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고교 중퇴생인 A군은 스미싱 조직 일당이 개인정보를 빼내면 불법 수집한 정보와 대조, 실명을 확인해 주는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개인정보 6000만건을 컴퓨터에 저장해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정보들은 중복을 제외해도 3000만건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A군은 조사에서 주범이 세월호 스미싱을 하는 사람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개인정보 취득과 악성앱 유포 혐의는 인정했다.
합수단은 A군의 공범 일당이 중국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소재를 추적 중이다.
세월호 스미싱 10대 구속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월호 스미싱 10대 구속, 나이도 어린데" "세월호 스미싱 10대 구속, 그런 짓을 왜했어" "세월호 스미싱 10대 구속, 실종자 가족들이 얼마나 슬펐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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