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주말인 7일 서울 도심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린다.
600여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국민대책회의’(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 구조와 진상규명을 위한 ‘4차 범국민촛불행동’을 개최할 예정이다.
촛불집회에 이어 실종자 귀환 및 참사 진상규명 등을 염원하는 등불행진이 청계광장을 시작으로 광교, 보신각, 종로2가, 을지로2가, 서울광장까지 이어진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는 이날 오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유가족과 국민들이 함께하는 세월호 특별법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가수 김장훈도 유가족을 도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대책위는 서울역, 강남역 등 서울 시내 16곳에서 ‘천만인 서명’ 캠페인을 진행하고, 일부 유족들은 촛불집회에 참여해 발언할 예정이다. 서명운동은 서울 외에도 인천, 대전, 광주, 제주 등 전국 9곳에서 동시 진행된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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