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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실종자 사진 합동 분향소에 안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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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세월호 참사 실종자의 사진이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에 안치된다.


정부 장례지원단은 6일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 요청에 따라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사진을 분향소 제단에 안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실종자들의 사진은 검은 띠를 두르지 않은 채 분향소 제단 정 가운데 올릴 예정이다.


장례지원단 관계자는 "아직 사망이 공식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라 위패나 검은띠 없이 사진만 올릴 계획"이라며 "사진 안치 시점은 가족대책위와 협의해야 하는 문제여서 정확히 조율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단원고 탑승인원 339명(교사 14명) 가운데 학생 243명, 교사 9명 등 252명과 일반인 탑승객 38명 등 총 290명(강모 교감 포함)이 희생됐다.


이날 오전 선미에서 남성 시신 1구가 추가 수습돼 실종자는 14명이지만, 시신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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