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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투표 논란, 서울 2건 확인…의정부 '동명이인'은 결국 투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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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투표 논란, 서울 2건 확인…의정부 '동명이인'은 결국 투표 못해 ▲6·4 지방선거에서 이중투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YTN 보도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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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이중투표 논란, 서울 2건 확인…의정부 '동명이인'은 결국 투표 못해

6.4 지방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된 사전투표제에 대한 혼선으로 이중투표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서울 동대문구 전농제2동에 거주하는 A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3시께 동대문구 장안2동 사전투표소에서 관외 사전투표를 하고, 선거일인 4일 전농제2동 제4투표소에서도 투표를 해 이중투표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선관위는 A씨가 투표한 관외 사전투표지는 전부 무효처리하고, 선거일 투표만 유효로 처리하기로 했다. 서울시선관위는 "사전투표를 했음에도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교부받아 이중투표한 A씨에 대해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도봉구 쌍문4동 제1투표소에 투표하러온 B씨는 본인이 5월31일 17시께 광명시 광명7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것으로 돼 있으나, 본인은 사전투표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해 사실관계 등 위법여부를 수사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선관위는 4일 오전 7시쯤 녹양초등학교에 마련된 녹양동제2투표소에서 투표한 이모씨(24)가 지난 5월31일 가능3동 투표소에서 관외자로 투표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알렸지만 동명이인과 오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투표로 오인 받았던 이씨는 1990년생이었고, 실제 사전투표에 참여한 동명이인은 1976년생이었다. 이름만 같고 생년월일이 다른 두 명의 선거인을 투표 사무원이 본인 확인 과정에서 오인한 것이다. 그러나 이씨는 이런 해프닝에 투표 마감 시간을 넘겨 투표 권리를 행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투표 논란에 네티즌은 "이중투표 논란, 이런 일이" "이중투표 논란, 이씨 투표도 못하다니" "이중투표 논란, 서울에서 두건이나 발생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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