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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선거]서울시 구청장 새정치 20곳, 새누리 5곳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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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서울 중구 중랑 강남 서초 송파구 등 5곳 제외 종로 성동 광진 동대문구 등 20곳 구청장 당선자 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 25개 구청장 중 새정치민주연합 20곳, 새누리당 5곳을 차지했다.


[6.4선거]서울시 구청장 새정치 20곳, 새누리 5곳 당선 최창식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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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종로,용산,성동,광진,동대문,성북,강북,도봉,노원,은평,서대문, 마포,양천,강서, 구로, 금천,영등포,동작, 관악,강동구 등 20곳의 구청장을 확보했다.

이에 반해 새누리당은 중구, 중랑구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5곳에서 구청장을 당선시켰다.


민선5기 선거때 민주통합당 소속 21곳, 새누리당 4곳 당선과 비슷한 구도다.

현역 구청장으로 다시 구청장에 당선된 구청장은 김영종 종로구청장, 최창식 중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김기동 광진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차성수 금천구청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유종필 관악구청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등 20명이다.


[6.4선거]서울시 구청장 새정치 20곳, 새누리 5곳 당선 나진구 중랑구청장 당선자

이에 따라 정원오 성동구청장, 나진구 중랑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이창우 동작구청장,조은희 서초구청장 등 5명은 이번 처음 구청장에 당선됐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중구와 양천구, 중랑구,동작구 등이 주목된다.


중구는 새누리당 최창식 현 구청장이 출마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김남성 후보, 무소속 김연선, 김상국 후보 등 4명이 각축을 벌인 가운데 최창식 구청장이 3만1908표를 얻어 당선됐다.


특히 최창식 중구청장은 선거 막판 8명의 전 현직 중구청 직원들이 무허가 건물 눈감아준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당선돼 현역 구청장으로서 프리미엄을 보였다.


중랑구에는 새누리당 나진구 전 서울시 부시장이 새정치민주연합 김근종 현 중랑구의회의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6.4선거]서울시 구청장 새정치 20곳, 새누리 5곳 당선 김수영 양천구청장 당선자

특히 중랑구는 새누리당 소속 문병권 현 구청장이 3선 규정에 걸려 출마하지 못한 가운데 나진구 전 서울시 부시장이 출마해 당선되는 기염을 보였다.


양천구는 새누리당 오경훈 전 국회의원과 김수영 전 이제학 양천구청장 부인간 대결 구도로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김수영 후보가 당선됐다.


양천구는 여권 성향 기반이 강한 곳이지만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인 김수영 후보가 당선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민선 5기 이제학 전 구청장이 구청장 취임 1년만에 선거법 위반으로 억울하게 물러나 부인인 김수영 후보가 민선 5기 양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해 낙선한데 이어 이번 두 번째 선거 끝에 당당히 당선돼 더욱 화제가 됐다.


[6.4선거]서울시 구청장 새정치 20곳, 새누리 5곳 당선 이창우 동작구청장 당선자

동작구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창우 전 청와대 행정관이 새누리당 장성수 후보를 1만5000여표 이상 차이로 누그로 당선됐다.


특히 동작구는 새우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지역구여서 이창우 후보의 당선이 더욱 돋보인다.


게다가 문충실 현 동작구청장이 무소속 구청장으로 출마했다 후보직을 전격 사퇴해 이창우 후보 당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는 조은희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전략공천을 받아 새정치민주연합 곽세현 후보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진익철 현 구청장(오전 9시 현재 2만7255표)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로써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박홍섭 마포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등 5명은 3선 구청장이 됐다.


그러나 지방선거 초기 새누리당 후보들이 상당 부분 당선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의 대처 부족 등에 대한 여론 악화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대거 당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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