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6·4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재선에 성공한 홍준표 당선인은 강골검사 출신으로 지난 15대 국회 때 정계에 입문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여권 내 비주류 중진이다.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지낸 홍 당선자는 19대 총선 낙선 후 2012년 재보궐 선거에서 경남도지사로 당선됐다.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 시절 '슬롯머신' 사건을 수사해 '6공 황태자' 박철언 전 의원을 구속하며 국민적 지지를 받았고 조직폭력배 척결에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홍 당선인은 지난해 5월 진주의료원을 폐업시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새누리당 내에서도 비판이 나왔지만 홍 당선인은 진주의료원 폐업을 밀어붙였고 이후 진주지역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었다.
▲경남 창녕(58) ▲고려대 법학과 ▲청주·부산·울산·서울·광주지검 검사 ▲한나라당 원내대표·대표최고위원 ▲15~18대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운영위원장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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