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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선거]'서울시장 판세는 양천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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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선거에서 서울시 후보 득표율과 판박이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6·4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양천구 개표 상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천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 후보 득표율과 판박이를 보여 서울시 민심의 바로미터로 통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당시 한나라당 후보와 한명숙 당시 민주당 후보는 각각 47.43%와 46.83%의 득표율을 보였는데, 양천구에서 이들 후보의 득표율은 47.47%와 46.96%로 거의 적중했다.

이보다 앞선 2006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오세훈 당시 한나라당 후보와 강금실 당시 열린우리당 후보가 맞붙어 각각 61.05%와 27.31%를 획득했는데, 양천구에서 이들 후보의 득표율은 61.49%와 27.34%로 거의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가 52.28%를 얻어 43.02%를 획득한 김민석 당시 새천년민주당 후보를 눌렀는데, 이 때도 양천구에서 이들 후보의 득표율은 52.61%와 43.05%로 유사했다.


한편 4일 중앙선관위의 개표 상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께 3.45%의 개표율을 보인 양천구에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59.88%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의 경우 39.60%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3.09%의 개표율을 보인 서울시 전체에서 이들 후보는 각각 58.71%와 40.54%의 득표율을 나타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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