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여 어르신들 신기한 마술·기예·변검에 뜨거운 박수화답"
"7월 말까지 2개월 동안 광주·전남지역 돌며 순화공연 돌입"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랄랄라스쿨(대표 정영기)과 호남대공자학원(원장 이정식)은 3일 오후 1시 광주광역시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원장 이홍의) 문화관 공연장에서 35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중국 마술·변검술 특별순회공연’ 개막공연을 실시했다.
중국 교육부의 지원으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과 ‘국립 아시아문화의 전당’ 개관을 앞두고 한중문화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해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되는 이번 공연에는, 중국 최고의 마술·변검술사로 활약하고 있는 빠오칭동(包靑冬)씨와 주인치우(朱吟秋)씨가 초청돼 신기로 평가받고 있는 최정상급 마술 및 변검술을 선보여 관객들로 부텨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눈 깜짝 할 사이에 얼굴의 가면이 바뀌는 중국 전통 가면술인 ‘변검’은 중국 국가기밀로 다뤄질 정도로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고 있는 비급(??)으로, 중국 정부에서 2급기예기밀로 관리하고 있는 중국의 전통문화유산 중 하나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종합마술과 착시효과를 통해 상상력을 극대화한 스프링 꿈틀이 쇼, 중국 전통 민간서커스인 전통기예공연 등이 펼쳐졌다.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7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광주·전남지역 공공기관과 복지시설, 초중고교 등을 돌며 공연을 펼친다. 공연신청 문의는 호남대랄랄라스쿨(062-380-8505)로 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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