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시장 후보토론회, 농약급식 '주의'처분 놓고 정몽준 박원순 설전
6·4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를 이틀 남겨놓고 펼쳐진 jtbc 뉴스 9 서울시장 토론회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설전중 성수대교 붕괴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이원종 전 시장이 거론되며 두 후보가 의견 차이를 보였다.
2일 밤 JTBC 손석희 앵커의 사회로 진행된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는 정 후보와 박 후보의 열띤 공방이 펼쳐졌다.
정 후보는 '농약급식' 논란을 두고 "박 후보는 주의를 받았고 친환경유통급식센터 소장은 징계 처분을 받았다"고 지적하며 "박 후보의 주의 처분은 1994년 성수대교 붕괴 당시 32명이 돌아가셨을 때 서울시장이 받은 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후보는 "오세훈 전임시장은 2010년 한 해에만 해도 32건의 주의 처분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또한 박원순 후보는 "성수대교 붕괴 당시 이원종 전 서울시장에 대한 주의조치는 없었고 사고 2일만에 직위해제됐다. 공격하는 것은 좋으나 정확한 팩트로 상대를 공격해라"고 대립각을 내세웠다.
그러나 정몽준 후보는 계속해서 "이원종 전 시장은 분명 과거 주의조치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두 후보는 이외에도 '새로운 리더십과 서울의 미래' '안전 공약' '건설 부동산'등에 대해서도 토론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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