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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23명 여성의원단, '앵그리맘' 투표 참여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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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여성의원단은 2일 "화난 어머니의 마음을 안전과 복지를 책임질 새정치민주연합에게 소중한 한 표로 주신다면 솔선수범해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겠다"며 '앵그리맘(화난 엄마)'의 지지를 호소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여성 국회의원 23명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의 생명과 살림을 유지해 온 여성들이 죽음의 정치를 살림의 정치로 바꿔내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들은 "단 한명의 생명도 살려내지 못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를 견제하고 바꿔내는 야당의 역할 제대로 하겠다"며 "자식을 가슴에 묻은 어머니의 심정으로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어제 새누리당은 '도와주세요'라는 손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는데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라던 아이들을 단 한 명도 구해내지 못한 정부여당"이라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진정으로 국민의 편에 서겠다. 진심을 다해 약자를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염치없는 새누리당의 흑색선전과 관권선거에 속지 마시고 부디 새정치민주연합에 한 표를 주시면 사람이 먼저인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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