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GS샵(gsshop.com)은 1일 자사의 모바일 쇼핑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종합 인터넷 쇼핑몰 업계 최초로 1000만 누적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0년 4월에 쇼핑앱 '모바일GS샵'을 선보인 지 4년 2개월만이다. 모바일GS샵은 지난해 9월 200만 다운로드까지 3년 5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으나 불과 8개월 여 만에 800만 다운로드를 추가하는 저력을 보였다. 월 평균 100만 다운로드를 추가한 셈이다.
GS샵은 "모바일GS샵이 지난 4월 서울시 선정 인터넷 쇼핑몰 소비자 만족도 1위에 이어 이번 1000만 다운로드 돌파로 명실상부한 국민 쇼핑앱으로 인정 받게 됐다"며 "다운로드뿐 아니라 현재 매월 GS샵 모바일에 접속하는 사용자가 평균 5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GS샵은 지난해 모바일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541%의 매출 증가를 보였으며, 올 1분기에는 모바일 비중을 전체 거래의 16%까지 끌어올렸다. 올해 모바일 부문의 취급고 목표는 8000억 원이다.
GS샵은 2일부터 11일까지 '앱 1000만 다운 돌파 기념, 1000만원 장바구니 릴레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모바일GS샵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버튼만 누르면 매일 응모 가능하다. 참여자 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Km가 늘어가고, 그 거리에 따라 10만~1000만원의 장바구니가 생성된다. 추첨을 통해 최고 1000만원의 쇼핑지원금을 준다.
선희철 GS샵 모바일인터넷담당 본부장은 "포털 사이트와 가격 비교 사이트 등에 주도권을 빼앗겨 온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쇼핑몰 직접 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쇼핑앱 다운로드에 사활을 걸고 있다"면서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고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강화해 모바일 커머스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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