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산업 현장 구축 활동 자세히 소개…중국 사업 확대되면서 중국 부문 첫 추가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3∼201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다고 1일 밝혔다.
국문·영문·중문 3개 국어 버전으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외형적 성장과 함께 지속가능경영 활동으로 거둔 다양한 성과들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관리 ▲중국에서의 사회적 책임 부문으로 구분해 정리했다.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환경과 임직원을 모두 고려한 안전한 산업 현장 구축 활동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고생산책임자(CPO) 직속의 임원급 안전보건 전담 조직 구성, 신규 장비에 대한 안전인증 획득, 공정안전관리제도(PSM) 이행 등의 노력을 통해 산업재해율이 전년 대비 62.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환경 차원에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생산, 보관, 운송 등 모든 제조 과정에서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유해물질 관리 체계를 시행하고 있고 여러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외주 식각업체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협력사에 대한 화학물질 관리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사회공헌 활동, 시장 선도형 인재 육성, 즐거운 직장 만들기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지속가능경영 사례와 함께 노동자 인권 존중, 작업장 안전 관리, 환경 보호 노력 등 중국 법인에서 수행하고 있는 사회 책임 활동과 성과도 상세히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의 중국 사업 영역이 확대되면서 올해 처음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중국 부문을 추가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올해부터 임원급으로 이뤄진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를 운영해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방향성을 기업 경영의 최고 의사결정에 반영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가 외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아시아태평양 부문에 처음으로 편입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보고서부터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에 대한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 G4에서 권고하는 기준과 프로세스를 적용했으며 제 3 기관의 검증을 거쳤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오는 2일부터 LG디스플레이 홈페이지(www.lgdispla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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