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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 왕기춘, 체벌 옹호 "맞을 짓을 했으면 맞아야 한다" 일파만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용인대 왕기춘, 체벌 옹호 "맞을 짓을 했으면 맞아야 한다" 일파만파 ▲페이스북 '용인대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 남긴 왕기춘의 댓글.(사진:페이스북 '용인대 대신 전해드립니다'페이지 왕기춘 댓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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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용인대 왕기춘, 체벌 옹호 "맞을 짓을 했으면 맞아야 한다" 일파만파

유도선수 왕기춘(26·양주시청)이 체벌을 옹호하는 논란을 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30일 '용인대 대신 전해드립니다'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한 익명의 게시자가 올린 글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시기가 어느땐데 아직도 때리면서 학교를 다니냐. 선배랍시고 후배들을 괴롭히고 때린다. 피해 입은 아이들은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고 동생이고 형이다. 이젠 좀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용인대학교 유도학과 출신인 왕기춘은 이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달며 평소 체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왕기춘은 댓글에 "나도 후배시절에 많이 맞아 봤고 지금은 선배 입장이다"며 "잘하면 칭찬 받고 못하거나 잘못하면 벌 받는 건 당연한 것이다. 선배를 욕하기 전에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


이어 "이유 없이 폭력을 가했다면 안타깝지만, 맞을 짓을 했으면 맞아야 한다"며 "이 글에도 그냥 맞은 내용만 있다. 저런 사람이야말로 용인대를 비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왕기춘의 체벌 옹호 댓글을 두고 네티즌 반응이 엇갈렸다.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어떤 경우에도 체벌은 정당화 될 수 없다"며 왕기춘을 비판하는 내용이 올라오는가 하면 "적정한 수위의 체벌은 필요하다"며 왕기춘의 의견에 동조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왕기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며 유도 국가대표로 맹활약했다.


용인대 왕기춘의 체벌 옹호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용인대 왕기춘, 그럼 용인대 전체가 체벌을 한다는 것?" "용인대 왕기춘, 그래도 구타는 안된다" "용인대 왕기춘, 용인대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지마라"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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