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소방방재청 해체반대 서명운동 4만명 육박 "여러분께서 119의 119가…"

시계아이콘00분 45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소방방재청 해체반대 서명운동 4만명 육박 "여러분께서 119의 119가…" ▲소방 해체 반대 서명 운동 4만명 육박.(사진:다음아고라 청원란 캡처)
AD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소방방재청 해체반대 서명운동 4만명 육박 "여러분께서 119의 119가…"

국가안전처 신설과 관련해 소방방재청 해체 소식이 전해지며 일선 소방관과 네티즌의 비난의 강도가 거세지고 있다.


28일 한 포털사이트에는 아이디 '불혼조작'이란 네티즌이 "소방 해체를 막아주십시오"라는 청원글을 올려 현재 서명운동이 진행중이다.

이같은 서명운동이 진행중인 이유는 신설될 국가안전처에 소방방재 기능이 흡수되면서 소방방재청이 해체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국가안전처가 신설되면 소방 방재청은 차관급인 청에서 1급인 본부로 강등되면서 소방총감계급이 사라지게 된다.


이와 관련해 포털 다음 아고라 이슈청원 코너에 '소방해체를 막아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된 것이다.


청원글이 올라온 이후 네티즌 역시 소방관의 입장을 대변하듯 30일 오후 2시 40분께 약 3만8874명이 네티즌의 서명에 동참했다.


아이디 '불혼조작'이란 네티즌은 "부디 이번만큼은 여러분께서 119의 119가 되어 주십시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정작 소방관의 최고 계급인 소방총감은 없애버리고 제복공무원의 자존심을 짓밟는 이유가 과연 무엇입니까?"라며 "10년이 지난 지금도 소방의 이미지는 '노후화된 장비'와 '부족한 인력' '매맞는 소방관'으로 대변되고 있다"고 작금의 상황을 개탄했다.


이어 "행정직 관료들에게 소방관은 취임식 때 의자 닦는 도구로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냐. 재난현장에서 목숨 걸고" 불길 속으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조직을 강등시키면 일선의 소방관이 과연 무슨 생각을 하겠나? 누가 지휘를 받겠나?"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29일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국가안전처는 재난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소방방재청은 재난 대응뿐 아니라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의 주된 업무를 하고 있다"며 "국가안전처에서 이런 기능까지 수행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