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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더울수록 실적 개선<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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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하나대투증권은 30일 한국전력에 대해 더울수록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최근 전기요금 산정기준 변경안이 발표되면서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에 따른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2008년 이후 정부 요금 규제로 발생한 손실 회수가 어려워졌고 향후 전기요금 인상폭은 낮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향후 현금흐름 개선을 위해서는 토지 및 투자자산 매각을 통한 구조조정이 지속돼야 한다고 봤다.

이번 전기요금 개편안은 요금기저를 산정할 때 발전자회사 자산과 적정원가에서 발전사 세전손익 차감항목을 제외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투자보수율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발전사의 이익이 구입전력비에 반영되기 때문에 요금제도 변경에 따른 실적 우려는 낮다"며 "다만 2008년 이후 정부요금 규제로 적자가 지속되면서 발생한 차입금 회수를 위한 여름철 요금인상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한국전력의 2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전기요금을 인상하면서 여름철 전력요금 기간을 과거 2개월(7~8월)에서 3개월(6~8월)로 늘렸다"며 "6월부터 여름철 전력요금이 일반용과 산업용에 적용될 예정인데 중간부하 시간대 기준으로 요금이 봄, 가을 대비 30~50% 높은 만큼 기대 이상의 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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