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끝까지 간다'가 할리우드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이하 '엑스맨')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9일 개봉한 '끝까지 간다'는 629개 상영관에 7만 9700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0만 6172명이다.
이날 '엑스맨'은 747개 상영관에 9만 600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227만 903명을 기록하고 있다.
'끝까지 간다'는 올해 칸 영화제에 초청되며 화제를 낳았다. 그러나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엑스맨'과 지난 29일 개봉한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말레피센트'의 인기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한편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선균과 조진웅이 출연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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