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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비핵화 한미일 공조 지속,일북 협의 동향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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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북일 납북자-제재 합의 관련 정부 입장 발표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정부는 북한과 일본 간 납북자 재조사와 대북 제재 해제 합의와 관련, "북한 비핵화 문제에 관해서는 한·미·일 3국 모두 국제적 공조가 지속돼야 한다는 공동의 인식을 갖고 있는 이런 맥락에서 일·북협의 동향을 계속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5·29 북·일 간 남북자-제재 합의 관련'에 이날 밤 늦게 발표한 정부 입장에서 "우리 정부는 인도적 견지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이해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의 이 같은 입장은 일본의 독자 대북 제재 해제가 자칫 국제사회의 비핵화 노력에 균열을 일으킬 수도 있음을 일본에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일본 측의 공식 발표 직전 외교 경로를 통해 발표 내용을 보고받았으며 일본 측으로부터 우리 측에 추가 설명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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