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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부산서 '유병언 밀항' 오인신고 잇따라…선박 세워 검문검색 소동
부산에서 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밀항한다는 오인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출항한 선박을 세워서 검문 검색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해경은 28일 오후 4시 부산시 사하구 다대부두를 출항한 선박 H호에 유병언 전 회장이 승선했다는 전화 신고를 받았다.
이에 해경은 이미 출항한 H호를 이날 오후 6시15분께 다대부두로 재입항 시킨 뒤 배에 탄 50여명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선박 내부를 샅샅이 뒤졌으나 유 전 회장은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 조사 결과 한 종교단체가 선교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 선박은 이날 다대부두를 출발해 인천으로 가던 중이었다.
부산에서는 지난 20일에도 사하구 감천항 근처에 유 전 회장이 밀항하기 위해 숨어있다는 허위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하는 소동을 벌였다.
부산에서만 지난 16일 이후 유 전 회장과 관련한 허위·오인신고가 모두 41건이나 들어왔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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