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기아자동차 올 뉴 카니발이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조용원 기아차 마케팅실장(상무)은 2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올 뉴 카니발이 사전계약 일주일 만에 7000대를 넘어섰다"고 발언했다.
이날 기아차는 내·외신 기자단을 대상으로 올 뉴 카니발을 전시했다.
올 뉴 카니발의 외관은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 ▲차량의 옆면부터 후면부를 둘러싼 랩어라운드 글래스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한 측면부 ▲스포티한 스타일의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한 후면부 등 이전 모델 대비 한층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올 뉴 카니발 실내는 세계 최초로 4열 팝업 싱킹 시트를 적용하고 보조 시트 배열을 개선해 내부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팝업 싱킹 시트는 기존 싱킹 시트와는 달리 4열 시트 등받이를 앞으로 접은 후 별도 이동 없이 그대로 누르면 바닥으로 4열이 숨어 들어가 평평한 공간을 만들게 되며, 최대 546ℓ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올 뉴 카니발에는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m의 힘을 발휘하는 R2.2 E-VGT 디젤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최고출력 2.5%, 최대토크 1.1%, 연비는 최대 5.5% 향상시켜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향상시켰다.
기아차 최초로 유로 6 규제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국내 저공해차 인증도 획득해 혼잡통행료 50% 할인, 공영 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올 뉴 카니발의 또 다른 특징은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테일게이트,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후측방 경보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을 대거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올 뉴 카니발의 가격은 9인승의 경우 ▲럭셔리 트림 2990만~3020만원 ▲프레스티지 트림 3250만~3280만원 ▲노블레스 트림 3610만~3640만원 선이다.
11인승은 ▲디럭스 트림 2700만~2730만원 ▲럭셔리 트림 2940만~2970만원 ▲프레스티지 트림 3200만~3230만원 ▲노블레스 트림 3560만~359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카니발은 대한민국에 미니밴 시대를 활짝 연 주역으로 올 뉴 카니발은 이러한 역사를 계승하고 한 단계 높아진 품격과 공간 활용성 등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미니밴의 새로운 가치를 시장에 전파하는 선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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