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32)이 시즌 13세이브를 챙겼다. 27일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안타 1개를 맞았지만 나머지 타자를 범타로 묶어 5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했다. 이 부문 센트럴리그 단독 선두다. 그 사이 평균자책점은 1.33에서 1.27로 낮아졌다.
상대 클린업트리오에도 투구는 공격적이었다. 최고 구속 154km의 직구를 앞세워 이구치 다다히로와 오무라 사부로를 각각 유격수 뜬공과 땅볼로 잡았다. 오승환은 이어진 네모토 순이치와의 대결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이마에 로시아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가볍게 팀 승리를 지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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