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일의 자율학습실 관리교사 지원하는 등 공교육 수준 향상...‘방과후 활동지원센터’ 신설 등 방과 후 활동 지원...마을교사 500명 육성으로 공동체가 살아있는‘마을학교 만들기’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동진 새정치민주연합 도봉구청장 후보는 26일 "방과 후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공교육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등 수준 높은 교육 여건을 제공하는데 행정력을 쏟겠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공교육 수준 향상을 위해 ‘진학률 향상 위한 고등학생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며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자율학습실 관리교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창의적 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초·중·고생의 진로와 직업 체험을 도울 수 있는 진로직업체험센터 ‘꿈여울’ 등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방과 후 활동 지원 방안으로 ▲‘방과후활동지원센터’ 신설 ▲전담 프로그램 지원 ▲‘마을학교’ 만들기 ▲‘도전하라! 도봉청소년의 꿈’ 프로젝트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주민들이 자신의 특기를 살려 인근 학생에게 선생님이 돼주는 마을교사 500명을 육성하겠다”며 “재능기부를 원하는 주민이 마을학교 운영 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서 공동체가 살아있는 도봉 마을학교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 영유아교육 지원 방안으로 ▲유아체험교육관 건립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설치 ▲도봉 숲속유치원 3개 조성 ▲엄마를 위한 구립 산후조리원 건립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출발이 평등한 도봉’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등하교 안전과 급식문제, 교우관계 등은 물론 방과 후 믿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교육특구 도봉을 만들겠다”며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적 자본 육성이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보다 더 효율적일 수 있다.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쏱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봉구는 지난 3월 '서울형 교육우선지구'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서울시로부터 약 4억원 예산을 지원받아 교육 선진구로 한발 더 다가갔다.
서울시 주관 '서울형 교육우선지구' 공모사업은 지역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활용한 상생의 토대를 마련, 학생들의 인성·자발성·창조성을 키워 자립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도봉구가 우수한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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