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 8만개 일자리 창출 및 인프라 조성, 전담부서 신설도 약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동진 새정치민주연합 도봉구청장 후보(현 도봉구청장)는 공식 선거운동 첫 휴일인 25일 오전 10시 창동역 1번 출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창동상계 아시아 지역기반허브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창동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동·상계 지구를 스타트업(창업)존, 글로벌비즈니스존, 글로벌 라이프존 등 3대 권역으로 구분해 단계별로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가용부지 활용을 통해 8만개 일자리 창출 및 인프라 조성 ▲대규모 공연 인프라, 컨벤션센터 등 문화공연인프라 설립 계획 ▲서울창조산업파크 건립 ▲강력한 사업추진체계를 위한 ‘창동상계 전담부서’ 신설 등 공약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도봉구가 수도권 동북부의 320만 문화 일자리의 중심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 개발 사업으로 도봉의 미래를 변화시키겠다’고 이미 발표한 바 있다.
이동진 후보와 박원순 후보의 공약이 일치함에 따라 두 후보가 동시에 당선되면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 개발 사업’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후보는 “이동진이 도봉에서 앞장서고 박원순이 서울에서 보증한다”며 “상암동 벌판이 첨단 DMC로 거듭 났듯이 도봉구의 미래도 크게 달라질 것”고 강조했다.
이동진 후보는 아침에 박원순 후보, 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함께 도봉산 입구에서 등산객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또 점심때는 박 후보와 함께 방학2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지역 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