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의 날 맞아 25일 도봉구 안전 공약 발표... 지난 4년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안전 및 재난방재 예산 25% 늘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동진 새정치민주연합 도봉구청장 후보(현 도봉구청장)는 21번째 ‘방재의 날’인 25일 최고의 안전 구청장을 다짐하며 ‘도봉구 안전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지난 40일 동안 슬픔과 분노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직도 16명의 희생자들이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기본으로 돌아가서 빈틈없이 주민 안전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도봉의 안전을 위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위험특성 분석 및 재해위험지도 작성 ▲재난별 맞춤형 대응 매뉴얼 구축 및 구조물 안전 DB구축 ▲유관기관 현장지휘체계 강화 및 공동대응 교육 훈련 ▲상시 재난대비시스템 구축 ▲통학로 종합 점검 및 안전성 개선 사업 ▲여성안심귀가서비스 확대 실시 등 방법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난 4년 주민 안전을 위해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며 “매우 어려운 재정여건이었지만 안전 및 재난방재 예산만큼은 25% 이상 늘려왔다”고 설명했다.
도봉구는 2012년 전국 최초로 민관이 협력하는 동별 생활안전 재난예방시스템을 구축, 안전모니터봉사단을 출범, 교통안전지도사 운영도 시작했다.
또 2013년에는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운영과 지역맞춤형 안전마을 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370대의 CCTV와 새로 설치한 통합관제시스템은 흉악범죄 발생을 크게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도봉구는 2012년 정부가 실시한 전국 지역안전도평가에서 최우수등급, 여성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 서울시로부터 안전도시만들기 우수구로도 선정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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