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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대형건물과 공동주택 재활용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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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가 직접 해당 시설물 방문하여 생활폐기물 처리실태 및 올바른 분리배출법 컨설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생활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만으로도 자원이 순환되는 깨끗한 도시환경조성에 성큼 다가갈 수 있다.


강북구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생활 속 자원의 낭비를 막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30일까지 생활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 중 연면적 3만㎡이상인 대형건물 3곳과 아파트단지 24개소를 대상으로 ‘재활용컨설팅’을 실시한다.

‘재활용컨설팅’생활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을 중심으로 배출실태를 파악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의 분리배출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 폐기물 정책, 컨설턴트 소양, 컨설팅 실무요령 교육을 이수한 컨설턴트가 직접 해당 사업장을 방문하여 진행한다.


컨설팅 내용은 ▲재활용품 품목별 분리배출 및 처리방법 ▲분리수거용기 적정 관리상태 ▲분리보관 및 재활용기준 이행실태 ▲폐비닐·폐식용유·폐형광등·폐건전지·종이팩(컵)·소형폐가전 배출요령 등이다.

대형빌딩은 종이류·캔류·플라스틱류 등 선별품목은 무엇인지, 폐기물에 재활용품은 얼마나 섞였는지, 재활용품의 처리방법은 어떠한지와 적정하게 처리하는지 등을 점검하고 컨설팅을 한다.


또 빌딩 내 사무실에는 분리수거함 3종 이상 설치하기, 공동휴지통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자판기 옆에는 1회용품 회수대를 설치, 공동이용구역에는 분리수거함과 일회용컵 회수대를 설치할 것을 권장한다.


아파트단지는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이 적절하게 설치돼 있는지, 분리수집 품목은 무엇인지, 재활용품 분리수집 안내를 하고 있는지, 폐형광등·폐전지 수거함은 적정위치에 있는지 등을 점검 후 컨설팅한다.


특히 아파트단지의 경우 생활쓰레기 종량제봉투에 재활용 가능자원을 혼합 배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설관리자로 하여금 옥내방송과 게시판을 통해 분리배출을 홍보하도록 하고 폐식용유·폐형광등·폐전지 배출요령과 수거방법도 주민들에게 안내토록 한다.


컨설턴트는 실태조사 및 컨설팅 결과에 따라 해당 시설물의 문제점, 개선방안, 수용가능성 진단 등 컨설팅 결과서를 작성하여 구로 제출한다.


구는 제출된 결과서를 바탕으로 필요시 행정지도 및 이행여부 확인 등을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점검과 관련한 기타 문의는 구 청소행정과(☎02-901-6793)로 하면 된다.


한편 강북구는 이번 컨설팅 실시대상을 제외한 관내 재활용의무사업장을 대상으로도 하반기에 재활용컨설팅을 실시, 재활용 실천의식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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