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LG전자가 출원한 스마트폰 후면키 특허가 등록됐다.
25일 특허검색사이트 키프리스에 따르면 특허청은 지난 13일 LG전자가 출원한 스마트폰 후면키 특허를 등록(등록번호 10-1398141)했다.
LG전자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지난해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 G2에 후면키를 처음 채용한 이후 G프로2 등에 지속적으로 적용해왔다. 후면키가 특허청에 등록되면서 LG전자의 후면키 아이디어와 기술이 새로운 사용자환경(UI)으로 인정받은 것.
LG전자는 오는 27~28일 세계 6개 도시에서 발표되는 신제품 G3에도 후면키를 적용했다.
LG전자는 특허 출원 당시 후면키에 대해 버튼이 단말기 뒷면에 배치되면 앞면 디스플레이가 보다 대화면으로 형성될 수 있고 새로운 디자인도 구현될 수 있으며, 새로운 형태의 사용자환경이 구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또 전원과 음량 버튼이 옆면이 아닌 뒷면에 있으면 보지 않고도 촉각 등을 이용해 각 버튼을 구별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미국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도 이 제품의 후면키를 소개하면서 "인간공학적이고 공간절약적인 디자인"이라며 "집게손가락이 별다른 노력이 없이도 후면키 버튼에 위치해 눈으로 보지 않고 조작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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