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 참여 의사를 밝힌 데 대해 23일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현안 브리핑을 갖고 "남북관계의 훈풍은 언제나 스포츠나 문화와 같은 비정치적인 분야를 통해서 불어왔기 때문에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결정이 남북관계의 신뢰 회복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5ㆍ24조치'를 하루 앞두고 나온 발표는 북한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고 본다"며 "그동안 성공적인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해 노력해온 인천시에도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최근 염수정 추기경의 개성 방문 허용과 오늘 아시안게임 참가 발표를 계기로, 민간과 비정치적 분야 등의 교류를 확대해서 새로운 남북관계의 활로를 열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