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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영규 기자]경기도 내 AI(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가축매몰지가 유실가능성이나 침출수 유출, 악취 등에서 어느 정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지난 20일 도내 50개소의 가축매몰지에 대해 환경분야 전문가와 합동으로 특별 사후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이번 점검을 위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안성과 평택에 조성된 매몰지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매몰지에 대한 심도있는 환경관리 실태 및 관리방안과 여름철 폭우 대비 매몰지 유실 가능성, 매몰지 침출수 유출, 악취 등을 살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합동 점검 결과 매몰지에 환경오염 물질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하지만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 등 환경오염 문제 최소화 방안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AI로 인해 피해를 본 도내 농가는 67곳이며 이들 농가에서 묻은 가축 수는 292만수(닭ㆍ오리ㆍ메추리)다. 도내 매몰지는 50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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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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