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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년 역사 '삼성제약', 바이오업체로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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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삼성제약이 국내 바이오 의약품업체를 거느린 반도체회사로 넘어갔다.


반도체업체인 젬백스&카엘은 22일 제약업계 진출을 위해 삼성제약 최대주주로부터 지분 16.1%(120억원)를 사들여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삼성제약은 1929년 설립된 제약사로 국내 최초로 마시는 우황청심원과 까스명수, 항생제인 '콤비신주' 등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을 만들어 판매했다.


젬픽스&카엘은 또 계열사인 젬백스테크놀로지가 삼성제약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30억원을 투자하면서 총 17%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젬픽스&카엘은 세계 최초 체장암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카엘젬백스를 자회사로 두고있는 만큼 이번 삼성제약 인수를 통해 제약업계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상재 대표는 "현재 임상 3상에 접어든 췌장암 신약물질 'GV1001'의 생산은 글로벌제약사인 벨기에 'Lonza(론자)'사가 유일하다"면서 "삼성제약은 현재 KGMP(의약품품질기준) 인증이 완료된 제조시설이 있는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와 향후 아시아 시장에서 GV1001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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