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엘타워에서 케이테크(K-tech) 글로벌 연구개발(R&D)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미국 국무부, 미국 국방연구기관(DARPA), 옥스퍼드대학, 독일의 프라운호퍼 등 해외 주요 R&D 기관과 국내 산학연 전문가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알리스타 놀란(Alistair Norlan) OECD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산업기술정책 리뷰' 발표를 통해서 한국의 낮은 R&D 생산성은 R&D 프로세스, 공공연구 사업화 등의 취약성에서 기인하며 기획, 평가 시스템과 산학연 네트워크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율 세계 2위, R&D 투자액 세계 6위 국가지만 투자 규모 대비 R&D 생산성과 개방성이 다른 국가에 비해 낮으며, 기술정책과 기획, 평가, 제도 등 대부분 자국 중심으로 운영돼 글로벌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울러 이날 옥스퍼드대학은 '한영 에너지 기술협력 전략'을, BPI프랑스는 '프랑스의 34대 미래신산업 정책'을 각각 소개했으며, 프라운호퍼는 '독일의 하이테크 2020 전략'을, DARPA는 '도전적 R&D 지원체계와 성과'를 발표했다.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R&D 투자 규모도 중요하지만, 투자 대비 성과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R&D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며 "OECD에서 지적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R&D 프로세스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보다 면밀히 분석해 정책 입안 시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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