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텔레콤은 청소년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모바일메신저 등 데이터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팅 무한톡·T로밍 실버 무한톡'을 출시했다.
2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요금제는 청소년과 실버 여행객들이 하루 5000원의 요금으로 소용량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 중에서는 SK텔레콤만이 유일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요금제가 제공하는 전세계 123개 국가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T로밍 팅 무한톡' 요금제는 만 18세 이하, 'T로밍 실버 무한톡' 요금제는 만 65세 이상의 SK텔레콤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특히 이들 여행객들은 소용량 콘텐츠 위주인 카카오톡·라인·트위터·페이스북 같은 모바일 메신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용 비중이 높아 데이터 로밍을 더욱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SK텔레콤은 'T로밍 팅 무한톡/T로밍 실버 무한톡' 요금제 출시를 맞아 온·오프라인 상에서 '가족여행을 T로밍과 함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21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프로모션은 요금제를 소개하는 웹툰을 공유하거나 요금제에 가입하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가족 여행 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 프로모션 기간 중 가족 2회선이 각각 원패스, T로밍 팅 무한톡, T로밍 실버 무한톡에 가입하면 1일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1+1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용환 SK텔레콤 제휴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층의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로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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