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이 20일 오전 6개 모델에 대해 인하된 출고가를 적용해 판매한다고 밝힌데 이어 갤럭시S4 액티브도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인하된 가격에 판매되는 단말기는 총 7종이 됐다.
SK텔레콤은 이날 인하된 가격이 적용된 7종 외에 추가로 4개 단말기에 대해서도 출고가 인하를 협상하고 있다. 총 11개 모델의 출고가를 인하한다는 방침이다.
보조금 가이드라인을 고려할 경우, 이번 출고가 인하로 보급형 휴대폰들은 대부분 구입가격이 10만원대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급형 휴대폰도 시장에서 20~30만원대에 구입 가능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출고가 인하를 비롯해 3월 이후 지금까지 전용폰 5종, 공용폰 9종 등 총 14종의 단말기에 대한 출고가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3월 13일에는 갤럭시팝(62만1500원 → 31만9000원), 갤럭시코어(41만300원 → 31만9000원) 등 2개 전용폰 모델에 대해 각각 30만2500원, 9만1300원 인하된 가격을 적용한 바 있다.
또 지난 3일에는 전용폰인 옵티머스LTE3(49만9400원 → 31만9000원)와 공용 피쳐폰인 브리즈(27만5000원 → 23만6500원)를 각각 18만원, 4만원 인하 하고 베가 시크릿업 출고가도 지난 4일부터 약 27만원 인하된 65만원대 인하 가격을 적용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향후에도 고객의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제조사와 지속적으로 출고가 인하에 대한 협의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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