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2만5700여평에 선박 관련 공장들 입주…7월 말 착공될 듯
무안군 운남면 성내리 일원에 8만5178㎡ 규모의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선다.
무안군은 해양플랜트 구조 운송장비 제조업체인 ㈜명일중공업이 480억원을 투자해 이 산업단지에 조선 기자재 및 선박 관련 공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산단은 당초 2011년 착공 예정이었으나 그동안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 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착공이 미뤄지다가 지난해 9월 69억원이 반영돼 토지 매입과 설계용역 등이 이미 마무리된 상태이다.
㈜명일중공업은 오는 6월 문화재청,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남도, 무안군 등 유관기관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이르면 7월 말께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운남면사무소에서 ㈜명일중공업은 지난 13일 운남면사무소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청취했다.
㈜명일중공업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공단 근로자들의 숙소를 면 소재지에 두는 등 지역에 도움이 되고, 또 회사 경쟁력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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