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가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5거래일만에 2010선 아래로 내려왔다. 낙폭이 점차 커지면서 지수는 2000선 중반에서 등락 중이다.
20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8.76포인트(0.43%) 내린 2006.3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011.85로 하락 출발한 이후 2010선에서 등락하다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2000선으로 내려왔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53억원, 4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40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73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22%), 기계(-1.31%), 전기가스업(-0.95%), 유통업(-0.89%), 철강금속(-0.77%), 종이목재(-1.45%), 섬유의복(-0.99%), 전기전자(-0.03%)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통신업(1.45%), 의료정밀(0.75%), 운수창고(0.64%)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0.35%), 현대차(-1.93%), 현대모비스(-0.17%), 포스코(-0.81%), 기아차(-1.19%), 한국전력(-0.72%), 신한지주(-1.25%), 현대중공업(-1.34%), KB금융(-1.62%), LG화학(-0.19%)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SK하이닉스(2.08%), SK텔레콤(2.00%), NAVER(1.09%), 삼성생명(1.42%)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240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537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2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3일 연속 하락세다. 전장 대비 5.12포인트(0.94%) 하락한 541.69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02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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